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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드라마/멜로

토요심야영화 레미제라블

by 리뷰인 2013. 1. 13.

토요심야영화 레미제라블

 

토요심야영화 레미제라블

 

 

 

분당에 사시는 장모님께서

태윤이가 보고싶으셔서...주말에 방문하셨습니다.

 

하룻밤 주무시고 가신다기에...

오래간만에 토요일 심야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제 이웃블로그 방문을 하다가 레미제라블이

정말 감동이였다는 말을 듣고

선택의 여지도 없이 무조건 예약을 했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결혼전부터 뮤지컬공연을

자주보러 다녔기에 더 큰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봤습니다.

 

근데..정말 처음부터 끝까지..노래로만 이어지더군요.

영화를 보기 전에 와이프친구가 하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첨부터 끝까지 노래라던데~~~" ㅋㅋ

 

정말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졸음이 몰리는 심야영화로는

적당하지 않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좋아하지만

12시 넘어서 2시간 넘게 음악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ㅋㅋ

 

그래도 그 감동은 제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스크린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레미제라블 ost 하며 배우들의 노래실력이..정말 감동적이였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피아노하나로 녹음했다고 하는데...

정말 200% 감정을 실어 노래를 하더군요..감동이였습니다.

 

영화가 끝나도 한참동안 ost가 머리속에서 자꾸 맴돌고 있었네요

그래서 영화를 보고 다음날 레미제라블 40주년 뮤지컬 공연을

찾아봤는데 더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뮤지컬이 다시 막이 오르면 꼭 다시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