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심야영화 레미제라블
분당에 사시는 장모님께서
태윤이가 보고싶으셔서...주말에 방문하셨습니다.
하룻밤 주무시고 가신다기에...
오래간만에 토요일 심야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제 이웃블로그 방문을 하다가 레미제라블이
정말 감동이였다는 말을 듣고
선택의 여지도 없이 무조건 예약을 했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결혼전부터 뮤지컬공연을
자주보러 다녔기에 더 큰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봤습니다.
근데..정말 처음부터 끝까지..노래로만 이어지더군요.
영화를 보기 전에 와이프친구가 하던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첨부터 끝까지 노래라던데~~~" ㅋㅋ
정말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졸음이 몰리는 심야영화로는
적당하지 않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좋아하지만
12시 넘어서 2시간 넘게 음악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ㅋㅋ
그래도 그 감동은 제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스크린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레미제라블 ost 하며 배우들의 노래실력이..정말 감동적이였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피아노하나로 녹음했다고 하는데...
정말 200% 감정을 실어 노래를 하더군요..감동이였습니다.
영화가 끝나도 한참동안 ost가 머리속에서 자꾸 맴돌고 있었네요
그래서 영화를 보고 다음날 레미제라블 40주년 뮤지컬 공연을
찾아봤는데 더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뮤지컬이 다시 막이 오르면 꼭 다시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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