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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공포/스릴러

미국판 도가니 영화, 레이첼 와이즈의 '내부고발자'

by 리뷰인 2011. 11. 8.
미국판 도가니 영화, 레이첼 와이즈의 '내부고발자'

요즘 영화 도가니 사건이 많은 이슈를 가져다 줍니다.
권력의 힘앞에 한없이 무너지는 힘없는 정의자.

하지만 결국 사회는 권력의 손을 들어주네요~ 이번영화는 미국판 도가니로
UN의 평화 유지군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보스니아에서의 인신매매과 공직자들의
권력의 추태를 보여주는 영화 '내부고발자 (The Whistleblower, 2010)' 입니다.



요즘들어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자주보게 되네요

영화 '내부고발자' 줄거리

영화 '내부고발자' 역시 국가적 위기상황에 보스니아에 UN군이 지원하지만
지역경찰 및 평화유지군의 비리에 주인공 캐시(레이첼 와이즈)는
권력에 맞대응하여 정의를 지키는 내부고발자가 되는데...

여자 경찰관이였던 주인공 캐시(레이첼 와이즈)는 이혼 후 양육권을 남편에게 빼앗기고
딸을 보기 위해 이사간 남편의 집근처로 가기위해 돈이 필요했던 찰라
내전이 곧 끝난 보스니아에 민간 업체인 디마크라(UN평화유지군) 에서 근무를 하게 됩니다.

그곳에 도착한 캐시는 상상할수 없는 비리를 발견하고 그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권력의 힘앞에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데...



영화[내부고발자]를 보는내내 저것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인간이 그렇게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내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현재 도가니라는 영화로 일반인들이 알수 없는 사실을 알게되어 그때의 사건을 정의의 눈으로
다시한번 조사할수 있었습니다.

영화 '내부고발자' 역시 일반인으로써는 직접 느끼지 못하면 알수 없는 내용이라
관계자의 증언이 없다면 아무도 모른채 없어질수 있는 내용입니다.

보스니아의 참담한 환경과 그안에서 이뤄지는 권력자들의 변태적인 성행위는 누가봐도
인간이 할짓이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저 역시 이 영화[내부고발자]를 보지 못했다면 아마도 이런 사실을
전혀 지 못했을겁니다. 관심도 없었겠지요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영화는 대부분 마지막 부분에 현재의 상황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문구가 나옵니다.

영화[내부고발자]를 보는내내 억울함과 불쌍함의 감정이 사라지지 않은가운데 그 문구에서 또한번의
억울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시 가해자들은 본국으로 송환 되었으나 어떠한 처벌을 받지 않은 상태이며
비리의 근원지인 UN평화유지군인 디마크라 역시 미국정부와 손을 잡고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합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는 그 누구도 알수 없지만
단지 영화[내부고발자]의 내용으로 볼때 평화라는 단어를 내세워 한단체의 이익을 위해 인신매매와 성적추행을 당연시 하는
이 쓰레기 같은 단체가 아직도 그 이름을 가지고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에 너무나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아마도 이글을 읽는 지금도 권력의 힘을 빌려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자들이
많이 있겠지요~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당히 어두운 영화[내부고발자]였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 '내부고발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내부고발자' 예고편입니다.




리뷰인사이트 내부고발자 평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