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끼 짬뽕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따라해보세요^^

나가사끼 짬뽕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따라해보세요^^

어제 태윤이 이유식을 만들기위해 이마트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오후라 사람들이 많이 없더군요

이마트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이 있어 바로 카트에 휙~!
바로 요즘 제 입맛을 흥분시키는 나가사끼 짬뽕라면입니다.

국내 판매량이 신라면을 제쳐 1위를 달성했다고 하네요
그런 이유인지 5개입봉지에 1개를 덤으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 고민없이 카트에 집어넣었습니다.

제가 아내보다 유일하게 잘하는 요리가 라면끓이기라^^
집에 오자마자 오래간만에 저녁준비를 했습니다. ㅋㅋ

나가사끼 짬뽕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시작~!!

우선 아까 이마트에서 나가사끼 짬뽕라면을 사면서 좀더 해물의 맛을 느끼기위해
샀던 모듬냉동해물을 먹을만큼 덜어줍니다. ^^ 

생각보다 내용물도 많이 들어있네요. 오징어,쭈꾸미,조개살 등 다양한 해물이 들어있었습니다.
국그릇에 저정도담으니 딱 맞는거 같더라구요

어떤 라면이던지 제일 중요한것이 있는데 물의양입니다.
예전에는 물을 충분하게 넣고 면을 넣고 면의 양에 따라 국물을 덜어냈는데요

최근에 물의 양을 정확히 넣은다면 라면스프를 먼저 넣고 끓이는 방법으로 바꿨는데
확실히 면의 쫄깃쫄깃한 맛을 더 살릴수 있더군요

그래서 요즘 잘 안쓰는 태윤이 젖병으로 물의 양을 조절 !!!

젖병의 수치가 상당히 적확하기 때문에 집안에 돌아다니는 젖병이 있으면
이런 용도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

보통의 라면 한개의 물의 양은 500ml입니다. 오늘은 두개를 끊여야 하니 1000ml를 넣어야 되지만
해물이 들어갔기 때문에 1200ml 정도 넣고 끊이시면 됩니다. 

 
덜짜게 드시기 위해 스프를 덜 넣고 끓이시는 분이 있는데요
그것보다는 스프를 다 넣고 물을 더 넣으시는 것이 라면의 맛을 더 느끼실수 있습니다.

스프가 보통 뭉쳐있게 때문에 골고루 털어나오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덜넣게 되면
완전한 라면의 맛을 잃을수 있습니다. ㅋㅋ

물과 함께 라면스프를 바로 넣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끊는점을 낮춰 끊이는 시간을 줄이는 역활을 합니다.
라면은 센 화력에 얼마나 빨리 끓이는 것에 따라 라면의 맛이 좌우될수 있습니다.

 

 

 

라면스프와 냉동해물을  넣고 3~4분정도 끓이면 거품과 함께 시원한 향을 느낄수 있습니다.
우선 위에 올라는 거품을 숟가락으로 건져내시고 ^^ (왜그런지 다 아시죠?)

물을 끓이면서 뜯었던 면을 3등분하여 끓는 국물에 넣습니다.
3등분하는 이유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아내가 면이 너무길다고 해서..ㅋㅋ

해물라면이기때문에 계란은 삼가해주시고 ㅋㅋ (시원한 맛을 잃을수 있습니다.)
면을 넣고 긴젓가락으로 면을 집었다 놨다 하면서 끓이시면 더 쫄깃한 면을 만드실수 있습니다.

저도 들은 얘기지만 온도변화를 주면서 끓이면 면이 더 탱탱하다고 하는데 그런생각으로 라면을 끓이니
더 그런거 같아요~ 국수 끓이고 찬물에 씻겨주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왜 밖에서 먹는 라면이 맛있는지 아마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어느정도 끓였다싶으시면 그릇에 담으시면되는데 그전에 좀더 얼큰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고춧가루를 조금 넣고 마무리를 하시면
시원하고 얼큰한 맛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전 요정도가 딱 좋더라구요 ^^ 나가사끼 짬뽕라면은 자체적으로 약간 매콤한 맛이 들어있기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넣으시면
좀 매울수 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드디어 나가사끼 짬뽕라면 완성^^
사진을 찍으면서 라면을 끓여서 맛을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내는 최고의 라면이라고 칭찬해주네요
이래서 가족인가 봅니다. ㅋㅋ^^

지금 서울에 눈이 오고 있네요 ^^ 점심에 시원한 라면한그릇 땡겨보세요 ~^^
요즘 다른 라면이 눈에 안들어오네요~

나가사끼 짬뽕라면 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