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육아일기] 태윤이 아기미용실 타임스퀘어 '버블스토리' 리뷰

[5개월 육아일기] 태윤이 아기미용실 타임스퀘어 '버블스토리' 리뷰

태윤이를 보는 분들마다 머리좀 잘라줘라~더워보인다~한번쯤 확 밀어줘야 머리가 두꺼워진다~ ^^
캬~ 너무나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처음이라 동네 미용실은 좀 그렇고 집근처 타임스퀘어에 있는 아기전용미용실'버블스토리'에 다녀왔습니다. 저번달에 다녀왔는데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옮기는 시기라 포스팅을 못해서 지금에서야 올리게 됩니다.

주말에 마땅히 갈곳이 없으면 타임스퀘어에 가게되더라구요~출산전에도^^ 그곳에 버블스토리 매장이 눈에 띄어 태윤이도 나중에는 여기서 컷트를 시켜야 겠다고 다짐했던 터라... 이번에 한번가서 깍아봤습니다. 예약제 시스템이라 주말에는 아마도 한두시간 기다리셔야 될듯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평일날 가서 기다림없이 태윤이의 트레이드마크인 사자머리를 정리할수 있었죠^^

요금은 좀 비싸네요 ㅜㅜ 18,000원..제 머리도 동네에서는 8천원, 브랜드에서는 만오천원정도인데..헉 역시 아기에 관련된 제품들은 무조건 비싸네요~들어가는 소재도 조금들어갈텐데요..ㅋㅋ 컷트를 다 하고 나니 동네 미용실에서도 더 이쁘게 잘라준다는 지인들의 말을 듣고 한숨만 푹~

태윤이도 말그대로 난생처음 컷트를 하는거라 상당히 긴장한 상태입니다.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약간의 불안감과 떨림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제 목을 완전 꽉 쥐고 있더라구요~

컷트를 하면서 머리카락이 얼굴에 뭍어 손으로 얼굴을 비비고 눈도 비비고 그날 제가 얼마나 힘이주고 있었는지 너무 힘들더라구요.
' 태윤아 그날 아빠 완전 힘들었다'...ㅋ

공포의 전기바리깡 소리에 예방접종 맞으면서 울지도 않았던 태윤이가 화끈하게 반응하네요~태윤이의 이런모습은 또 처음보내요. 아마 이세상에 전기바리깡 좋아하는 아기는 절대 없을꺼 같습니다. 얼굴을 계속해서 비비고 입에도 들어가고...ㅋㅋ 그날 저녁때 태윤이 응아에서 머리카락이 섞여 나오더군요..ㅋㅋ

이제 컷트가 마무리되고 샴푸를 했습니다. 매일저녁마다 목욕을 시키는 저로썬 정말 사고싶은 아이템이였습니다. 점점 몸무게가 늘면서 머리감기는 것이 점점 힘들어하고 있는 저에게 어찌나 탐나는 샴푸의자였던지.ㅋㅋ

그렇게 집에서 머리감을때 울더니 이 의자에 앉자마자 '알아서들 해라'라는 표정으로 누워있네요. 웃기까지 하더군요. 처음에는 좀 경직되어 보이더니 ㅋㅋ 적응한 후의 태윤이의 얼굴은 편안함이 가득해졌습니다.

머리를 말리는 시간에 버블스토리 매장 인테리어에 대해 조금 살펴봤습니다. 아이들 전문 미용실이라 왠만한 만화캐릭터는 다 모여있네요. 장난감과 인형 또한 여러곳에 배치되어 있어 아이들을 정신없게 만들더군요.

아이들의 우상..뽀로로..ㅋ 거울속에서 뽀로로 만화가 계속 나오네요...태윤이도 살짝 반응을 보이지만 아직 캐릭터를 아는 나이가 아니라..ㅋㅋ 솔직히 우리 태윤이는 뽀로로에 빠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태윤이 맘이겠죠^^

여기도 뽀로로.. ㅋ 유난히 뽀로로 캐릭터가 많이 있네요 역시 뽀로로가 진리입니다.^^

매장 한구석에 PLAY ZONE 을 만들어 자유롭게 놀수 있는 곳이 있지만 버블스토리 매장 바로 옆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딸기가 좋아'라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눈에 들어올지 모르겠습니다.

컷트를 하고 나니 완전 성숙해졌어요..
귀여운 캐릭터에서 사장캐릭터로 변했어요 ^^ 인자하심으로~

주변에서는 놀이방에 보내도 되겠다는 주변분들. 태윤이 할머니들은 완전 잘 잘랐다고, 인물이 산다고 하지만...^^
전 그래도 머리자르기 전의 태윤이의 모습이 더 아기같고 이뻤습니다. ㅜㅜ

시원해보이기는 하더구요...단지 시원하기만~

그럼 컷트를 마친 태윤이를 소개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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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니냐는 질문은 이제 안하겠네요^^
남자로 다시태어났습니다.

ㅋㅋㅋ 형님,누나들 안녕하세요^^ 김태윤이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아기 전용 미용실 '버블스토리'에서 태윤이 컷트하기^^ 재미있는 경험이였습니다.
태윤이의 첫번째 컷트하기..미션 성공~!!!^^

태윤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