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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이와 함께 한 2주년 결혼기념일

by 리뷰인 2011. 10. 11.
태윤이와 함께 한 2주년 결혼기념일



결혼한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들뜬마음으로 결혼준비했던
2009년 10월이 기억납니다.

어느세 2년이란 시간이 지나 아들, 태윤이와 함께 2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하게 되네요^^
1주년에는 엄마뱃속에서^^ 이번에는 아빠품에서^^




10월 10일이 결혼기념일이지만 월요일이라
한글날인 9일날 즐겁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이벤트를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6촌의 결혼식(휴~)으로 모든것이 허탕이 됬네요~

그래서 요즘 와이프가 푹~빠진 옆건물 ㅋ 디큐브시티에 가서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쇼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식장이 미아리쪽이라 장시간운전으로 피곤한 몸이였지만
부부가 아닌 가족이란 이름으로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디큐브시티로 출발했습니다.

역시 음식코너는 괜찮더라구요. 이왕온거 여러가지 먹어보자 하는 생각에
군거질하듯이 조금조금씩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생각보다 돈도 덜들고 괜찮았습니다.

어느정도 뱃속을 채우고 본격적으로 쇼핑을 시작했습니다.
남자라면 한번쯤 해보고 싶은 말이죠~

"뭐 사줄까? 말만해~" ㅋㅋ 내 지갑사정을 다 아는 와이프에게 이런 말을 하니 와이프는 풋~'하며 잠시후에
"구두사줘~ 라고 하네요~!
 이정도 쯤이야 하는 생각을 하는 찰라~ "두개!" ㅋㅋ

언젠가한번 와이프 친구모임때문에 하루종일 태윤이를 본적이 있는데
이건뭐 정말 장난아니더라구요 그런 생각을 하니 구두 두개쯤이야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두만 사주기에 좀 그래서 가디건이랑 티도 같이 함께 사줬답니다. ^^ (완전 자랑질 ㅋ)
어깨에 힘이 들어가더군요.ㅋㅋ

구두사진도 올리고 싶었지만 주문품이라~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즐거운 쇼핑과 선물을 받고 나니 와이프도 고마워서 그런지 선물하나 고르라고 해서
생각해보니 마침 축구화 살때가 된듯해서 축구화 하나 선물받았습니다.~
20년동안 꾸준히 해온 축구클럽! 결혼해도 왠만하면 꼭 참석하는 유일한 모임활동입니다. ^^




이후 태윤이의 목욕시간과 취침시간이 가까워져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는 좀 쌀쌀했지만 마음은 따뜻했습니다.~

다음날 결혼인증샷을 위해 케잌을 준비하고 와이프가 준비한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답니다.^^




다음결혼기념일에는 예쁜딸이 있었으면 하네요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