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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음식

무의도 조개찜을 아시나요?

by 리뷰인 2011. 10. 24.
무의도 조개찜을 아시나요?

오래간만에 인천 무의도(근처)를 다녀왔습니다.
결혼전에 다녀왔던 기억이 있군요

아는분 친척분이 무의도로 넘어가는 선착장앞에서 조개구이집을 하신다고 하셔서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결혼식 이후로 달려본 인천공항도로~ 하늘을 보니 정말 파란 하늘이였습니다.
와이프는 매일달려봤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조만간에 여행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육아에 지친 아내를 위해..ㅋㅋ




서울에서 50분정도 걸려 조개구이집에 도착했습니다.
약간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동행가운데 아이들도 있어 2층 룸을 잡고
조개구이를 시키려고 했지만 애들도 있으니 조개찜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조개구이야 많이 먹어봤지만 사실 조개찜은 처음이네요

메뉴는 5만원짜리 모듬조개찜과 해물탕수육을 시켰습니다.

5분정도 있다가 가리비와 떡볶이 그리고 회위에 치즈를 뿌린 무언가(?)가 나오네요
아침을 약하게 먹고 나와서 그런지 본메뉴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입에 침이 고이더군요^^


끓이는 소리 한번 들어보시죠^^




불판위에 가리비와 떡복이를 끊이는 동안
오늘의 주메뉴인 조개찜이 나왔습니다. 오~대단했습니다.~ 말그대로 찜통이더군요
사이즈하며 조개 안에 들어있는 살은 정말 통통하더군요




알맞게 익은 조개찜을 양념장에 살포시 찍어 입속에 들어가는 순간...ㅋㅋ
부모님집에 있는 태윤이의 얼굴이 순간 사라졌습니다. ㅋㅋ (태윤이한테 미안하네요)

한손에 목장갑을 끼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한지 10분도 안되어
모든 음식을 먹어치었습니다. ㅋㅋ

이후 해물바지락칼국수등장^^ 살짝 매운감이 있긴 했지만
칼칼하니 속이 확 뚫리더라구요^^ 특히 깍두기 반찬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느정도 배를 채운뒤 잠시 배좀 식힐겸 ㅋ 바다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방파제를 따라 돌길을 걸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 나니 그동안 블로그리뉴얼과 매장일로 자주 아팠던 두통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였습니다.



걷다가 옷걸이로 뭔가 올리시는 아줌머니가 계서서 방파제 안에 들어가
물어보니 간장조림할때 쓰는 게를 잡고 계시던군요

옷걸이에 삼겹살을 묶어 방파제 돌사이에 내려놓으면 달라붙는다고 하네요
꽤 많이 잡으셨더라구요^^


배도 찼고 머리도 식혔으니 이제 집에 가야할시간^^
잠깐 을왕리 해수욕장에 들려 모래사장에 들어가 놀다가려 했으나
주말이라 그런지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주차할공간이 없어 그냥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쉽긴 했지만 오는 길에 정말 맛이는 옥수수집이 있다고 하여 옥수수로 위안을 삼으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다음에는 태윤이를 데리고 와야겠어요~
하루종일 태윤이 얼굴이 아른아른거리네요~

무의도 조개찜~ 추천할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