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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액션/SF

[영화] 명예와 가족을 위한 두남자의 파이널라운드 '워리어' 리뷰

by 리뷰인 2011. 12. 23.

[영화] 명예와 가족을 위한 두남자의 파이널라운드 '워리어' 리뷰



영화 '워리어' !!!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영화를 본지 하루가 지났지만 그 감동과 흥분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강추는 영화리뷰를 하면서 처음인거 같습니다. 영화[워리어]를 보면서 그동안 억제되어 있던 감정이 터져나와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하하

개인적으로 이종격투기를 심히 좋아해서 그런지 영화에서 몰려오는 감동과 감정은 제 스스로 컨트롤하기가 너무나 힘들었던 영화[워리어]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두명의 주인공인 동생['토미 리어든(영화에서 가명을쓰더군요)/토미 콘론']역을 맡은 톰 하디와 형['브렌든 콘론']역을 맡은 조엘 에저튼의 격투기 연기는 정말 최고라 말할수 있습니다. 이 영화[워리어]를 보면서 저는 토미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ㅋㅋ

영화[워리어]는 평범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온 두 형제의 이야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물리선생님 브렌든 콘론(형)

 
아파트에서 정원이 있는 주택으로 이사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는 총 대부액이 한도치를 초과하여 집이 넘어가는 상황의 적자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은행 상담원과 채무 재조정을 부탁하지만 그동안 두차례 재조정 조치가 있었기에 거절을 받게 됩니다. 90일 동안 대부액을 갑지 못하면 담보인 집마저 잃게 되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그는 어떤 일이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에 예전의 운동했던 경험을 살려 스트립 클럽 주차장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이종격투기에 참여해 일당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면서 무임금 정직를 받게 되어 상황이 더욱더 나뻐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옛친구이자 유명한 이종격투기 트레이너인 프랭크에게 찾아가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500만불의 상금이 걸린 시합에 올라갈 유망주 마르코 산토스가 훈련도중에 부상을 당해 물리선생인 브렌든 콘론이 대신 출전하게 됩니다. 가족을 위해 상금이 필요한 그에게 파이널라운드의 영광을 얻게 되는데...

전우의 죽음을 우승으로 보답하기 위한 해병대출신인 토미 리어든/콘론(동생)

 
전우의 죽음으로 무단이탈을 하여 아버지를 찾게 된 토미. 하지만 자신과 어머니를 버렸다는 생각에 아버지를 증오하게 됩니다. 형에게도 그런 같은 증오를 하게 되죠. 그는 예전에 다녔던 체육관을 찾아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어느날 체육관에 이종격투기의 거물급인 매드독 그라임 찾아와 스파링을 하고 있지만 누구도 그의 상대가 되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결국 토미의 권유로 매드독과 시합을 하게 되는데 매드독은 처참하게 패배를 하게 되죠. 이 장면을 체육관 관리자가 몰카를 찍어 유투브에 올리게 되어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토미는 죽은 전우인 매니의 부인에게 전화에 안부를 물으며 매니와 약속한 것을 지킬수 있을꺼 같다며 매니의 식구를 돌봐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죽은 전우를 위해 500만불의 상금이 걸린 이종격투기에 나가 그의 카리스마를 선보이게 되는데 구글에서도 검색이 안되는 토미의 등장은 전시에 동료들을 구출하고 말없이 사라진 영상이 유포되면서 더욱더 이슈가 되고 있었습니다. 등장음악도, 스폰서도, 인터뷰도 없는 모든 룰를 깨고 있는 멋진 남자 토미는 그의 형과 파이널라운드에 서게 됩니다.

500만불의 최고의 상금이 걸린 토너먼트 격투현장, 스파르타


그동안 월스트리트에서 있던 j.j 라일리는 자신의 인생을 건 최고의 이종격투기리그를 만들게 되는데 지구상의 가장 흉악한 16명의 남자들이 만 하루이상 서로 싸우게 되어 최종선수에게 상금 500만불을 모두 주는 형태의 경기입니다. 이런 엄청난 경기에 각자의 우승에 대한 진념만으로 형과 동생이 파이널라운드에 서게 됩니다.

유명 격투기 선수 커트 앵글의 등장


이런 영화에서는 꼭 유명인사가 나오는법. 역시 워리어에서도 전세계적으로 격투기선수로 유명한 '커트 앵글'이 나와 그의 화려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아마도 영화에서 콘론가의 이야기중 레스링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데 그 이유에서인지 프로레슬링선수인 커트 앵글이 나와 형 브렌든과 준결승전에 만나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게 됩니다. 이 경기는 정말 영화[워리어]를 보면서 손에 땀이 얼마나 나던지 최고조의 긴장감을 보여주네요.

파이널라운드



형 브렌든은 동생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보지만 그마저 이해할수 없었던 동생 토미는 파이널라운드에서 형을 만나게 됩니다. 단순히 형제의 만남이 아니였죠. 그동안 설움과 오해, 증오가 불타오르면서 파이널라운드는 그 어떤 경기보다 뜨거웠습니다. 감독은 아버지와 형, 동생에서 서로의 오해와 증오 그리고 화해와 용서를 이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것 같습니다.



영화[워리어]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수 없었고 이종격투기를 보면서 울컥했던 저의 새로운 모습더 발견하게 되네요. 남자로써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그런지 올해들어 액션영화중에서 최고의 감동을 준 영화[워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들어 마지막으로 추천할 영화 '워리어' 였습니다.

영화 워리어 예고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