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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한국영화

아픔을 아는 두남녀의 사랑이야기 '통증' 2011

by 리뷰인 2011. 11. 3.
아픔을 아는 두남녀의 사랑이야기 '통증' 2011



오래간만에 가슴이 찡한 영화한편 소개합니다.

곽경택감독의 '통증'

통증을 못느끼는 남자와 혈우병으로 매일같이 약을 투약하며 통증을 참아내는 여자의
멜로드라마 영화'통증'입니다.


 
영화'통증'은 사실 영화보다 영화 OST 를 부른 임재범이 더 유명하게 되었죠~^^
확실히 임재범의 노래는 참으로 감동적이네요 ^^

그나저나 영화'통증'에서 오래간만에 보는 배우 권상우,정려원~
그닥 어울리지 않을꺼라 생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괜찮은 커플이미지로 호흡이 잘 맞아보니다.

말수가 적어야 이미지가 산다는 권상우의 연기변신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을 해서 그런지 사랑이란 감정을 잘 푠현한 영화[통증]네요 



영화[통증] 스토리

영화[통증]의 간단한 내용은
연체이자를 자해공갈단으로 돈을 뜯어내는 권상우(남순)
그에게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해공갈로 돈을 받아내는 남순은 정려원(동현)의 돈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그의 보증금을 주인에게 빼앗아 가는데~



갈곳없는 동현은 남순의 집에 머무르게 되면서
남순의 과거와 병력을 알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됩니다.
남순은 그동안의 일을 그만두고 영화 스턴트맨으로 돈을 벌며 동현과 순수한 사랑을
이어가는 영화[통증]입니다.



비오는 어느날 동현은 정신을 잃어 길바닥에 쓰러지게 되어
병원에 실려가는데 의사는 그동안 투약했던 약들이 너무 오래된거라 몸안에 항체가 생겨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몇천만원정도의 신약을 권하는데 남순은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전에 같이 일했던 마동석(범노)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안 정려원(동현)은 남순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 서로 편하게 해주자며 헤어짐을 통보하는데
결국 남순은 범노와 함께 범죄의 길을 걷게 되는데....




영화는?

권상우의 역이 너무나 잘맞아떨어진 영화[통증]입니다.
그동안 연기력에 대해 많은 이슈가 되었지만 영화 '통증'에서 많은 변신을 했네요
영화[통증]를 보면서 갑자기 '해바라기'의 김래원을 연상시키기도 하네요


가족이 없던 두 남녀의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하는 모습이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들의 사랑은 아름답기보다는 처절함에 더 가까운 사랑으로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사랑의 진정성을 보여준 영화[통증]입니다.



아쉬운점은 결말을 너무 성급하게 매듭을 짖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좀더 극적인 표현과 슬픔을 연출해야 했지만 다소 약한부분이 조금씩 들어나고 있네요

보신분들은 어떤 평점을 내리실진 모르겠지만
요즘 액션영화만 봐서 그런지 사랑의 감동이 더 와닿는거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국내에서 괜찮은 멜로영화를 만들었네요~

영화 '통증'이였습니다. ^^

임재범의 통증 한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