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기분좋은 영화 '완득이' 영화리뷰

완득이를 보고 왔습니다.^^
13일 어제 제 생일이라~ㅋㅋ 오래간만에 와이프와 함게 명동으로 사람구경하러 갔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쇼핑을 한후 영화리뷰를 위해..ㅋㅋ
명동 cgv를 찾아갔습니다. 그 건물 1~3층에 새로생긴 유니클로에서 대박세일을 한다고해서 엄청난 인파로 인해
극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막혀 경호원들의 도움으로 극장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극장에는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보통 극장에 가면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저희는 몇일전부터 완득이 앓이에 영화선택에 있어 거침이 없었습니다.

완득이 영화이야기

이 영화[완득이]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잔잔한 감동 드라마라고 말할수 있네요
보통 영화의 그래프곡선은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면서 긴장감을 연출하는데
이 영화[완득이]에서는 처음부터 천천히 상승하는 그래프처럼 쭉 기분좋게 볼수 있는
영화[완득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또한 완득이역의 유아인과 그의 담임선생으로 나오는 똥주역의 김윤석은
치킨에 생맥주처럼 너무나 잘어울리는 최상의 조합이였습니다.

보통 영화는 결말에 모든 것은 마춰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이 영화[완득이]에서는
결말보다는 그 과정에서 더욱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서 그런지
영화 엔딩에서는 '어~끝났네,아쉽다~'라는 느낌을 살짝 받았습니다.~

영화 '완득이' 줄거리(상영중이라 간단하게)

고교생 완득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버지와 갑자기 생긴 삼촌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아버지의 직업(춤꾼)으로 카바레에서 자라왔던 완득이에게 죽이고 싶은
한 남자가 있었는데 바로 그의 담임선생님 동주(별명:똥주).

어느날 담임 동주는 완득이에게 엄마의존재를 알려주게 됩니다.
완득이는 엄마가 필리핀 사람으로 아버지와 국제결혼를 한것을 알게 되어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되고...어느날 완득이에게 한 손님이 찾아오는데....

거칠기만 한 선생이지만 알고보면 개념을 가지고 있는 선생 동주의 도움으로
불량학생 완득이에게 난생처음 느껴보는 가족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진득한 영화[완득이]입니다.

특히 주인공 완득이(유아인)는 독특한 매력를 가진 배우였습니다.
배우 김윤석씨야 타짜,추격자,전우치 등 그의 연기력에 토달사람은 당연히 없는 분이죠~
하지만 완득이(유아인)는 '성균관 스캔들' 에서의 출연뿐 그다지 영향력있는 배우는 아니였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내내 너무나 차분하게 극 중 캐릭터의 개성을 그대로 살렸으며 핸섬한 외모에
같은 남자로써 상당한 매력을 느낀 배우였습니다. 제 와이프도 같은 생각을 하더군요
아마 시간이 좀 지나면 국내 영화계를 이끌어나갈 큰 재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원작소설 완득이의 김려령 작가는
두 남자 배우의 캐스팅은 너무나 놀라울정도로 싱크로율 100% 이상을 보여줬다며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하던데요. 그만큼 원작소설 완득이를 영화 완득이로 100% 승화시켰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가마솥에서 잘 지어진 잡곡밥 같은 영화 완득이는 화려함은 없지만
일상속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웃음을 만들기 위해 많은 스태프들의 스스로 땔감이 되어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놈의 세상은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나밖에 모르는 차가운 현실을 좇아가게 되는데
이 영화[완득이]를 통해 '우리'라는 단어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영화[완득이]였습니다.

영화 '완득이' 꼭 추천합니다.~ 얌마 도완득 ㅋㅋㅋ

영화평점 [ ★★★★★ ]
 
완득이 예고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