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영화 신세계

남자라면 꼭 봐야 할 영화 신세계!

 

 

 

 

얼마전 월,화 오후시간을 책임져주던

무정도시가 끝나버렸습니다.

 

케이블방송이여서 그런지 많은분들이

언제 시작했는지 잘모르시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재미있게 보던 상어를 버리고

무정도시를 택하게 되더군요..

공교롭게도...마지막회도 상어랑 같은날 끝나더군요^^

 

 

 

 

언더커버라는 소재로

정말 재미있게 스토리를 만들었던 무정도시...

조직폭력배를 탕진하기 위해 그 소굴로 들어가

조직의 주역이 될때까지의 과정과 긴장감...

전 이런 스토리가 너무나 재미있더군요..

 

오늘아침 사무실에 와서

비도오고 해서 오래간만에 영화한편 보려고 하는데

갑자기 예전에 봤던 신세계가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다운을 받아(물론 돈을 내고^^)

에어컨 아래에서 시원하게 관람했습니다.

 

다시보는 영화 신세계~

어찌보면 이런 소재로 만든 영화가

넘쳐날텐데...그래도 다시보니 재미있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특히 정청역을 맡은 황정민의 극중 연기는

정말 최고라 말씀드리고 싶네요...정말 감칠맛나는

욕설...끈적끈적한 억양과 대사들...순간 황정민의

과거에 대해 호기심이 들정도였습니다.

 

 

 

 

 

물론 최민식의 연기는 두말할것도 없이

명품연기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이자성역을 맡은 이정재가

이 두 연기자에 비해 다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예전의 이정재를 생각한다면

정말 놀라운 발전이 아닐수 없습니다.

 

내용이야 뻔한 이야기이지만

남자의 냄새가 진하게 풍겨오는

영화 신세계!!!

 

 

 

어릴적 이런 영화를 보면 나도 저런 삶을 한번쯤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해왔지만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다보니...

진정...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절실함이

느껴질때가 있더군요~~

 

남자들의 영화 신세계!

가족끼리 보기에는 부담스러운 영화입니다. ㅋ

하지만 오늘처럼 심상치않은 날씨와

손님없는 사무실에서 혼자보기에는 아주 딱 맞는 영화네요^^

 

영화를 보고나니.갑자기..탕수육이 먹고 싶네요..

ㅋㅋㅋ